[기획] GHP시장 성장할 수 있나
각종 변수 돌파가 GHP 성장 관건
GHP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초 전망했던 5,000대 시장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말까지 냉공공조협회에서 집계한 검사실적을 보면 4,518대로 조사됐다.
이처럼 GHP시장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환율안정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공기조화기와 연계하거나 산소GHP 등 꾸준히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도 시장확대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올해는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GHP 지원금이 전년대비 50만원 줄어들었으며 교육용 전기요금인하로 학교시장에 대한 GHP 보급확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GHP업계는 의견이 분분하다. GHP 시장 확대는 더 이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일반건물에 대한 유지비가 타 냉난방기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살리는 설계영업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 2005년 시장을 돌아보며
지난해 GHP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수익성 악화’로 대변할 수 있다.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은 줄어든 것이다. 가장 크게 가격을 무너진 곳은 조달시장이다. 저가경쟁이되는 시장의 경우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많게는 70여개사가 참여한 적도 있었으며 최근에는 평균 30여개사 입찰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수주경쟁이 치열해져 가격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단순히 가격만 무너진 것이 아니라 너무 낮은 가격으로 수주하다보니 시공단가를 맞추기위해 정격시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불량시공은 결국 GHP에 대한 불신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일단 지난해 시장은 확대됐다. 11월말까지 검사실적이 4,518대로 집계돼 이미 2004년도 실적을 넘어섰다. 2004년 11월까지 약3,200여대가 보급됐었으나 12월에만 검사실적이 1,000여대이상 늘어나면서 결국 4,200여대로 집계됐던 상황을 감안할 경우 적게는 5,000대에서 5,500여대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사별 실적을 보면 여전히 아이신의 독주가 눈에 띈다. 11월말 현재 2,647대로 집계돼 60%를 육박하는 실적을 냈으며 뒤를 이어 산요전기가 약1,000여대의 검사실적을 냈으며 미츠비시 500여대, 얀마 300여대로 집계됐다.
GHP 5대 보급사는 아이신의 에이전트인 삼성전자, 두우종합기술단, 린나이코리아, 삼성물산이 1~4위를 차지했으며 산요에서 유일하게 롯데기공이 5위로 턱걸이 했다.
용도별 실적을 보면 여전히 학교가 전체물량의 5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종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각각 15%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고 냉동공조협회는 밝혔다. 또 의료시설이나 관공서가 5% 내외로 집계됐다.
■ 올해의 변수는 무엇인가
올해 GHP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아무래도 학교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학교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이긴 하나 지난해 말 ‘교육용 전기요금 대폭 인하’라는 막판 변수로 인해 학교시장에서 지금처럼 수주경쟁에서 EHP를 압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HP 전체시장이 학교시장인 것을 감안할 경우 자칫하다가는 GHP시장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환율·국산·신냉매 등 변수 많아
신규 틈새시장·설계영업 강화해야
올해 GHP시장의 변수 크게 △환율 △학교 △국산화 △신냉매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환율 안정세 이어지나: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올해는 대체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은행은 ‘올해의 환율전망 보고서’를 통해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일본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100엔에 평균 885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별로는 1/4분기 평균 870원, 2/4분기에 875원으로 상승한 뒤 4/4분기에는 평균 91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원은 올 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엔 환율은 올해 상반기 중에 하락세가 진정되거나 상승세로 반전, 연말에는 900원 선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GHP업계가 걱정할 수준의 환율인상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 900원선을 넘어선다면 다소 타격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상반기중에는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수주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환율이 극심하게 변동될 경우 환율을 얼마나 GHP 가격에 반영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 2004년 초에도 환율의 극심한 변동에 대해 다양한 방안으로 대처했으나 일부에서는 환율 인상분을 고스란히 떠안아 손해를 본 업체도 있었기 때문. 일단 환율 안정세로 가격경쟁력이 생겼으나 ‘한번 내려간 가격은 올리기 어렵다’는 경제원리로 인해 환율파고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향후 GHP업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학교용 전기요금 인하: 최근 산업자원부는 교육용에 대한 전기요금이 대폭 인하했다. 인하 배경은 학교의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통한 교육여건 개선과 차세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교육용 전기요금을 공급원가 수준으로 16.2% 대폭 인하했다. 이로써 kWh당 89.05원에서 kWh당 74.61원으로 내려갔다.
전기요금 인하는 가스냉난방기기업계 특히 GHP업계에서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초기설치비용은 비싸지만 운영비가 전기식 냉난방기에 비해 저렴해 학교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하는 전기식 냉난방기와 아예 경쟁을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교육용 전기료 인하는 난방 및 운전비, 에너지정책에 부합한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막고 교육기관에서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사용할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가스냉난방기는 여름철 전력피크를 억제하고 도시가스의 동고하저현상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가 발표됨으로써 향후 가스냉난방기에 대한 보급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전기료 인하 정책으로 학교 재정 확충에는 일조하겠지만 결국에는 전력난을 심화시키고 타부문의 전기료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신냉매 적용 제품 언제 들어오나: 현재 일본에서는 이미 신냉매인 R410A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5년부터 R410A를 적용하지 않은 제품은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전량 일본에서 GHP를 수입한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의 실정을 반영해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기가 문제일 뿐이다.
일단 얀마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삼천리ES가 첫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ES는 2월초에 가스안전공사에 정밀검사를 신청하고 늦어도 2월중경에 검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밀검사를 통과하면 2월말이나 늦어도 3월부터는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이 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뒤를 이어 산요가 유력하다. 이미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제품품질에 대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을 도입할 경우 같은 GHP간의 가격경쟁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타 제조사와 시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아이신은 10월이후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내기를 국산화한 삼성전자의 신냉매용 실내기 개발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수입시기로 보여진다. 아이신에 실내기를 공급하고 있는 미츠비시도 아이신과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GHP 바람부나: GHP업계에서는 LS전선의 국산 GHP 출시에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먼저 일본에서 개발한지 18여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완벽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과연 품질면에서 일본의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겠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LS그룹 성향상 품질면에서 완벽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 만에 하나라도 품질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LS그룹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데 무리하게 사업을 전개하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가격적인 면에서 일본의 GHP와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할 지도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나 LS전선에서는 일본제품보다 비쌀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LS전선의 행보를 보면 GHP보급확대에 잰걸음이다. 지난해 10월 LS GHP 출시 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11월에는 사업설명회를 거쳐 12월초에는 27개의 GHP전문점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특히 LS전선의 목표는 정해져 있다. 현재 중앙공조시장 1위를 바탕으로 2007년도 ES 3(Evoked Set)로 도약하고 2008년 이후는 Global Maker로 성장하는 계획이다. 다시 말해 경쟁대상이 현재 GHP업계가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현재 EHP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ES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올해 LS전선의 GHP 판매목표는 1,000대로 지난해 GHP실적을 감안할 경우 단연 1위의 실적이며 전체시장의 20%를 점유하는 것이다.
■ 2006년 시장 전망
GHP업계의 다양한 변수를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지금까지 약20%이상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올해는 약6,000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해 볼 수 있으나 변수가 너무 많아 쉽게 6,000대 시장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본격적인 A/S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얼마나 체계적인 A/S시스템을 구축하느냐도 향후 GHP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요전기가 우리나라에 부품대리점을 설립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A/S전문센터를 독립법인으로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전국적인 A/S망을 갖추는 것도 향후 GHP 보급확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설계영업을 통한 시장확대에 모든 GHP사가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현장을 보면 타사가 설계영업을 펼친 현장에서 오직 가격만으로 수주하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설계영업을 등한시한 경우도 있었던 만큼 설계영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업체가 최후의 승자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재 주력시장 중 하나로 부각됐지만 초기에는 틈새시장으로 평가받았던 종교시설처럼 새로운 틈새시장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신문에서 발취~~~~~
각종 변수 돌파가 GHP 성장 관건
GHP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초 전망했던 5,000대 시장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말까지 냉공공조협회에서 집계한 검사실적을 보면 4,518대로 조사됐다.
이처럼 GHP시장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환율안정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공기조화기와 연계하거나 산소GHP 등 꾸준히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도 시장확대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올해는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GHP 지원금이 전년대비 50만원 줄어들었으며 교육용 전기요금인하로 학교시장에 대한 GHP 보급확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GHP업계는 의견이 분분하다. GHP 시장 확대는 더 이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일반건물에 대한 유지비가 타 냉난방기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살리는 설계영업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 2005년 시장을 돌아보며
지난해 GHP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수익성 악화’로 대변할 수 있다.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은 줄어든 것이다. 가장 크게 가격을 무너진 곳은 조달시장이다. 저가경쟁이되는 시장의 경우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많게는 70여개사가 참여한 적도 있었으며 최근에는 평균 30여개사 입찰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수주경쟁이 치열해져 가격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단순히 가격만 무너진 것이 아니라 너무 낮은 가격으로 수주하다보니 시공단가를 맞추기위해 정격시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불량시공은 결국 GHP에 대한 불신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일단 지난해 시장은 확대됐다. 11월말까지 검사실적이 4,518대로 집계돼 이미 2004년도 실적을 넘어섰다. 2004년 11월까지 약3,200여대가 보급됐었으나 12월에만 검사실적이 1,000여대이상 늘어나면서 결국 4,200여대로 집계됐던 상황을 감안할 경우 적게는 5,000대에서 5,500여대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사별 실적을 보면 여전히 아이신의 독주가 눈에 띈다. 11월말 현재 2,647대로 집계돼 60%를 육박하는 실적을 냈으며 뒤를 이어 산요전기가 약1,000여대의 검사실적을 냈으며 미츠비시 500여대, 얀마 300여대로 집계됐다.
GHP 5대 보급사는 아이신의 에이전트인 삼성전자, 두우종합기술단, 린나이코리아, 삼성물산이 1~4위를 차지했으며 산요에서 유일하게 롯데기공이 5위로 턱걸이 했다.
용도별 실적을 보면 여전히 학교가 전체물량의 5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종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각각 15%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고 냉동공조협회는 밝혔다. 또 의료시설이나 관공서가 5% 내외로 집계됐다.
■ 올해의 변수는 무엇인가
올해 GHP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아무래도 학교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학교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이긴 하나 지난해 말 ‘교육용 전기요금 대폭 인하’라는 막판 변수로 인해 학교시장에서 지금처럼 수주경쟁에서 EHP를 압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HP 전체시장이 학교시장인 것을 감안할 경우 자칫하다가는 GHP시장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환율·국산·신냉매 등 변수 많아
신규 틈새시장·설계영업 강화해야
올해 GHP시장의 변수 크게 △환율 △학교 △국산화 △신냉매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환율 안정세 이어지나: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올해는 대체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은행은 ‘올해의 환율전망 보고서’를 통해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일본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100엔에 평균 885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별로는 1/4분기 평균 870원, 2/4분기에 875원으로 상승한 뒤 4/4분기에는 평균 91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원은 올 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엔 환율은 올해 상반기 중에 하락세가 진정되거나 상승세로 반전, 연말에는 900원 선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GHP업계가 걱정할 수준의 환율인상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 900원선을 넘어선다면 다소 타격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상반기중에는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수주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환율이 극심하게 변동될 경우 환율을 얼마나 GHP 가격에 반영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 2004년 초에도 환율의 극심한 변동에 대해 다양한 방안으로 대처했으나 일부에서는 환율 인상분을 고스란히 떠안아 손해를 본 업체도 있었기 때문. 일단 환율 안정세로 가격경쟁력이 생겼으나 ‘한번 내려간 가격은 올리기 어렵다’는 경제원리로 인해 환율파고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향후 GHP업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학교용 전기요금 인하: 최근 산업자원부는 교육용에 대한 전기요금이 대폭 인하했다. 인하 배경은 학교의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통한 교육여건 개선과 차세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교육용 전기요금을 공급원가 수준으로 16.2% 대폭 인하했다. 이로써 kWh당 89.05원에서 kWh당 74.61원으로 내려갔다.
전기요금 인하는 가스냉난방기기업계 특히 GHP업계에서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초기설치비용은 비싸지만 운영비가 전기식 냉난방기에 비해 저렴해 학교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하는 전기식 냉난방기와 아예 경쟁을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교육용 전기료 인하는 난방 및 운전비, 에너지정책에 부합한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막고 교육기관에서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사용할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가스냉난방기는 여름철 전력피크를 억제하고 도시가스의 동고하저현상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가 발표됨으로써 향후 가스냉난방기에 대한 보급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전기료 인하 정책으로 학교 재정 확충에는 일조하겠지만 결국에는 전력난을 심화시키고 타부문의 전기료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신냉매 적용 제품 언제 들어오나: 현재 일본에서는 이미 신냉매인 R410A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5년부터 R410A를 적용하지 않은 제품은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전량 일본에서 GHP를 수입한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의 실정을 반영해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기가 문제일 뿐이다.
일단 얀마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삼천리ES가 첫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ES는 2월초에 가스안전공사에 정밀검사를 신청하고 늦어도 2월중경에 검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밀검사를 통과하면 2월말이나 늦어도 3월부터는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이 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뒤를 이어 산요가 유력하다. 이미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제품품질에 대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을 도입할 경우 같은 GHP간의 가격경쟁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타 제조사와 시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아이신은 10월이후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내기를 국산화한 삼성전자의 신냉매용 실내기 개발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수입시기로 보여진다. 아이신에 실내기를 공급하고 있는 미츠비시도 아이신과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GHP 바람부나: GHP업계에서는 LS전선의 국산 GHP 출시에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먼저 일본에서 개발한지 18여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완벽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과연 품질면에서 일본의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겠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LS그룹 성향상 품질면에서 완벽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 만에 하나라도 품질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LS그룹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데 무리하게 사업을 전개하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가격적인 면에서 일본의 GHP와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할 지도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나 LS전선에서는 일본제품보다 비쌀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LS전선의 행보를 보면 GHP보급확대에 잰걸음이다. 지난해 10월 LS GHP 출시 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11월에는 사업설명회를 거쳐 12월초에는 27개의 GHP전문점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특히 LS전선의 목표는 정해져 있다. 현재 중앙공조시장 1위를 바탕으로 2007년도 ES 3(Evoked Set)로 도약하고 2008년 이후는 Global Maker로 성장하는 계획이다. 다시 말해 경쟁대상이 현재 GHP업계가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현재 EHP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ES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올해 LS전선의 GHP 판매목표는 1,000대로 지난해 GHP실적을 감안할 경우 단연 1위의 실적이며 전체시장의 20%를 점유하는 것이다.
■ 2006년 시장 전망
GHP업계의 다양한 변수를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지금까지 약20%이상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올해는 약6,000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해 볼 수 있으나 변수가 너무 많아 쉽게 6,000대 시장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본격적인 A/S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얼마나 체계적인 A/S시스템을 구축하느냐도 향후 GHP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요전기가 우리나라에 부품대리점을 설립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A/S전문센터를 독립법인으로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전국적인 A/S망을 갖추는 것도 향후 GHP 보급확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설계영업을 통한 시장확대에 모든 GHP사가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현장을 보면 타사가 설계영업을 펼친 현장에서 오직 가격만으로 수주하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설계영업을 등한시한 경우도 있었던 만큼 설계영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업체가 최후의 승자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재 주력시장 중 하나로 부각됐지만 초기에는 틈새시장으로 평가받았던 종교시설처럼 새로운 틈새시장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신문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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